연휴 서울 버스-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14일 03시 00분


시립묘지行 버스 증편

추석연휴 기간 서울 지역의 버스와 지하철이 새벽까지 연장운행 한다. 시립묘지로 향하는 버스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서울시는 추석(15일) 다음 날인 16일과 17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평소처럼 운행한다.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시간 기준이다. 127개 노선버스는 종점으로 가기 위해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통과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그러나 출발지와 행선지에 따라 막차시간이 다른 만큼 각 지하철역 안내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연휴기간 심야 올빼미버스와 심야전용 택시는 정상 운행한다.

시립묘지로 향하는 버스도 평소보다 확대 운행한다. 서울시는 성묘객들이 몰리는 15, 16일 양일간 중랑구 망우리시립묘지와 경기 파주시 용미리1·2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노선을 평소보다 68회 더 운행한다. 망우리시립묘지를 지나는 3개 노선(201, 262, 270)은 41회, 용미리시립묘지를 경유하는 1개 노선(703)은 27회 추가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와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경찰과 협조해 도심 내 혼잡지역과 성묘객 방문시설 일대 도로의 소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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