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막바지인 17~18일 14호 태풍 므란티가 남긴 저기압과 북상하는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7일 오전 현재 충청 일부와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제14호 태풍에서 약화된 많은 수증기를 포함한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동진하고 있다”면서 이날 밤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최고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북상하는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도 이어지겠다. 당장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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