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교(총장 김상인) 해양기술부사관과가 수시 1차 모집에 들어간다. 해당 학과의 수시 1차 모집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정원은 60명이다.
지난 2009년 해군, 2011년 해병대와의 학군제휴협약을 통해 개설된 대덕대학교 군사학부 해양기술부사관과는 해군 최첨단 이지스함과 같은 주요 함정이나 잠수함 분야의 수리·운용 기술부사관으로 진출, 조국수호와 국위를 선양하는 직업 군인을 양성하고 있다.
대덕대학교 해양기술부사관과는 단일학과로서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간 해군 군장학생 전국 최다 1위의 성과를 일궈낸 바 있다.
해당 학과의 재학생들은 국방기술에 요구되는 전자, 정보통신(전산·통신), 전자전(레이더), 음탐, 무장(병기·유도), 사통 분야 등을 전공한다. 또한 각종 국가기술자격증이나 군에서 요구되는 무도 및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증 등을 취득, 군 진출 후 직업군인 요건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해군 뿐만 아니라 전자·정보통신 기술이 요구되는 육군, 공군, 해병대 기술부사관 및 3사관(기술장교)학교 등으로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학과와 연계교육과정 협약을 체결한 국립 공주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나 홍익대 전자공학과에 무시험으로 편입하고 있다. 해군부사관 지원 시 전원 ‘가산점 제도’를 가지며, 올해부터는 학과에서 선발되는 ‘대학총장 추천제’ 등을 통해 1차 무시험으로 부사관 진출이 가능하다.
대덕대학교 해양기술부사관과 교수진은 기술 전공분야(전임교수 2명)와 군 전문분야의 교수(초빙교수 4명)들로 구성되었으며, 전임교수들은 전자공학이나 통신을 전공하고, 국책연구원 및 대기업연구원에서 실무경험이 풍부한 공학박사들이다.
초빙교수들의 경우 주로 해군 정보통신 또는 항해장교 출신의 30년 이상 몸담은 군 전문가들로 이를 통해 군에서 요구되는 첨단 기술분야의 기술을 기초부터 실무까지 경험하고 군기술간부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군 체력분야에서도 경험이 풍부한 교수들이 직접 지도하고 있다.
이들 교수진은 공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최단기간에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많은 교수법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 학과의 김일진교수는 ‘전기전자공학 입문자를 위한 스케치 기반의 자기주도적 학습(SDL-BOS: Self-Directed Learning Based On Sketching) 교수·학습법 개발 및 적용’이라는 주제로 전국교수법 연구대회에서 전국 1위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한 권위자다. 이와 함께 해양기술부사관과 학생들은 재학 중 군부대를 방문, 직접 현장실무를 배우는 등 현장 기술교육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학과에서는 지난 6년 간 대학 건전 음주문화 선도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지원하는 ‘절주동아리’와 국가보훈처에서 지정·지원해 나라사랑과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호우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지정·지원하는 국방기술 학술동아리 ‘국방ICT’ 등 3개의 정부지원 동아리를 학생 자치적으로 운영중이다.
대덕대 해양기술부사관과 학과장 김남윤 교수는 “과훈인 약속, 예의, 팀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학생자치활동을 강화하고, 국방기술에 요구되는 현장 실무기술 습득으로 인성을 갖춘 정예 군간부 양성을 위해 교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도 해양기술부사관과는 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직업 군간부를 꿈꾸는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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