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세계한상대회 27일부터 서귀포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0일 03시 00분


세계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제주에 모인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27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15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한상대회는 50여 개국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1000여 명과 국내 2000여 명 등 모두 3000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석하고 214개 기업, 단체 등에서 259개 전시 부스를 설치한다. 참가자들은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를 지역, 산업 및 특별 세션 등으로 세분화해 한상과 국내 기업인들이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오준호 KAIST 대외부총장 등이 특별강연을 펼친다. 주철기 이사장은 “올해 열리는 제주 대회는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참가자가 늘었다”며 “수출,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서 모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상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재외동포재단#세계한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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