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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번지점프 사고, 있을 수 있는 일? 어이가 없다” 질타 이어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2 16:59
2016년 9월 22일 16시 59분
입력
2016-09-22 16:42
2016년 9월 22일 16시 4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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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대에서 직원의 실수로 안전장치 없이 그대로 낙하해 20대 여성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가운데, 번지점프 업체 관계자의 뻔뻔한 태도에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해당 번지점프 사고 영상은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사고 발생 당일이 아닌 이틀이 지난 16일에 올렸다. 번지점프 업체의 황당한 해명을 내놓자 격분한 것.
언론에 알려지기 전 업체 측은 “직원이 줄을 안전고리에 걸었으나 고리 나사가 풀리면서 1회 고무줄 반동 후 피해자가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자 남자친구가 찍은 영상을 본 경찰은 피해자가 반동 없이 그대로 물에 떨어진 것으로 봤다.
또 번지점프 업체 관계자는 추락사고 발생 후 한 종편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아 그거 사람 내리다가 타박상 좀 입었다”면서 “사람 내리면서 줄도 내리는데 내리다가 줄이 풀렸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놔 누리꾼들의 질타도 받았다.
아이디 yunh****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번지점프 사고 기사에 “업주의 변명이 더 화나게 했다”고 꼬집었고, myrl****는 “피해자는 타박상 정도고,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해명했다는데 정말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아이디 Thr****은 번지점프 사고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에 “물에 떨어져서 경미한 부상으로 끝났다니 다행”이라고 안도했고, 아이디 리***은 “사고 당하신 분 많이 놀라셨겠지만 완쾌하시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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