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상징물로 ‘중앙탑’(국보 제6호)과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을 기반으로 한 엠블럼(사진)이 확정됐다.
충북도는 대한체육회 체전위원회가 충북도전국체전추진단이 제출한 전국체전 상징물과 대회 구호 등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엠블럼은 충주 중앙탑과 직지심체요절을 기본으로 전통 문양을 가미해 역동적으로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또 마스코트인 ‘태양이’와 ‘생명이’는 충북도의 엠블럼인 ‘생명과 태양의 땅’을 모티브로 힘차게 달리는 충북도민의 모습을 표현했다. 대회 구호는 ‘생명 중심 충북에서 세계 중심 한국으로’로 정했다. 체전 표어는 ‘바이오로 꽃핀 충북 체전으로 열매 맺자’가 채택됐다. 같은 해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체전의 표어는 ‘사랑 꽃핀 우정 체전 벅찬 감동 희망 체전’으로 확정됐다.
제98회 충주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20∼26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등 도내 69개 경기장에 열린다. 45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택견, 수상스키) 등 47개 종목에 3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할 예정이다. 제37회 장애인체전은 같은 해 9월 15∼19일 충주종합운동장 등 33개 경기장에서 26개 종목 7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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