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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광약품 치약에도 가습기살균제 성분 발견…전량회수 조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9 20:51
2016년 9월 29일 20시 51분
입력
2016-09-29 20:51
2016년 9월 29일 20시 51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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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회수와 환불에 들어간 아모레퍼시픽 치약 외에 부광약품이 제조·판매한 일부 치약 제품에도 가습기살균제에 사용돼 사망 피해자까지 낳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혼합물이 첨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29일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 주재로 산업부, 복지부, 환경부, 공정위, 식약처 관계 국장 등이 참석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번 주 전수 조사를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부광약품 시린메드 치약 등에서도 미원상사 원료가 사용된 사실이 확인돼 전량회수 조치가 내려질 제품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CMIT/MIT가 미국, 유럽 등에서 치약의 보존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고, 치약에 들어있는 양은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국민 우려 등을 감안해 치약 원료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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