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주도는 국내 여느 지역보다 미래지향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을 계획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사업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공식석상에서 스마트 아일랜드 ‘제주’를 향한 포부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원 지사는 지난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5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제주도는 과거 고립된 변방의 섬에서 미래산업의 선도적인 테스트베드, 국제교류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제주도를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 스마트 아일랜드로 만들어 나가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진행된 제주특별전 ‘이것이 제주多’에서도 제주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주최로 열린 제주특별전에서는 제주의 미래가 여실히 보여지는 다양한 시도들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특별전에서는 ‘제주전기차’, ‘제주여행 VR 체험존’, ‘제주 스마트관광’및 제주의 청정에너지를 상징하는 ‘바람개비 퍼포먼스’로 ‘스마트 아일랜드’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현재 제주는 탄소 없는 섬, 신재생에너지 생산, 사물인터넷 접목한 스마트관광 활성화 등 미래지향적인 시도들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탄소 없는 섬(카본프리 아일랜드)’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카본프리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전기는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제주의 모든 자동차가 바람으로 만든 전기로 굴러갈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가동 중에 있다.
‘카본프리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파리에서 열린 UN기후변화총회를 통해 대표적인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 사례로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중앙정부와 제주도는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위해 100%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는 계획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파력발전, 풍력발전, 태양광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을 실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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