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일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오전 중에 대부분 그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일 16시 04분


2일 늦게까지 거세게 내리던 비는 3일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차츰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날씨는 대체로 흐리겠지만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전 중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비구름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다만 대구를 비롯해 경북 일부지방에는 이날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3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2~27도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비의 영향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4일에는 다시 낮 최고기온이 23~30도를 기록하면서 기온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4일부터 중국 북동지방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다시 커질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차바(CHABA·태국이 제출한 꽃이름)'는 5일 오전 가고시마 북북동쪽 12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태풍은 일본 내륙을 관통하면서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겠지만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다. 바다의 물결은 4일부터 남해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 전망이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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