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원아선발 온라인으로…입학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 개통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0월 3일 14시 39분


다음달 1일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go-firstschool)’이 개통한다.

교육부는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의 이름을 ‘처음학교로(go-firstschool)’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원아를 선발할 때 원서 접수와 추첨, 등록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의 새 이름이다.

‘처음학교로’는 서울·세종·충북 관할 국·공립 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관할 유치원에서는 23일까지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유치원 정보를 등록하고, 31일까지 모집요강을 탑재하면 된다.

‘처음학교로’에서 공통원서를 작성한 후 최대 3개 유치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의 국·공립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는 반드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입학 신청해야 한다. 선발 결과는 11월 말에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모집 대상자는 특수아,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기타 원장 재량에 따른 대상자(다문화, 다자녀 등)다. 다음달 7~10일 보호자는 원서접수를 마쳐야 한다. 유치원에서는 다음달 14일 추첨 결과를 발표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다음달 15~16일이다.

일반가정에서는 일반모집 기간에 지원하면 된다. 유치원에서 다음달 17일 일반모집 인원을 확정·입력하면 보호자는 지역별로 원서접수를 하면 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서울의 경우 다음달 21~25일, 세종·충북의 경우 다음달 22~25일이다. 추첨결과 발표는 다음달 말 이뤄지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다음달 30일부터 12월2일까지다.

선발 결과와 등록 안내는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유치원에 지원한 학부모들에게 일괄적으로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등록기간 안에 1개 유치원만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하지 않을 경우 입학대상자 선발은 자동 취소 처리된다.

강영순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 온라인 서비스 제공으로 학부모가 유치원 입학 준비 과정에서 겪었던 그간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