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인 ‘포항에어’(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자본금은 100억 원 정도이며 50인승 이하 항공기 2대로 포항∼김포, 제주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수요에 따라 포항∼인천 노선을 늘리고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포항∼울릉 노선 개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11일까지 사업설명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다음 달 10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참가 자격은 최소 15억 원 이상 출자와 경영 참여가 가능한 법인 및 기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pohang.org)를 참조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2, 3곳이 참여 의사를 보여 항공사 설립 가능성이 크다”며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역량 있는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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