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균 영남대 총장(61·사진)이 6일 사의를 표명했다. 노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어난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단을 했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유감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의 남은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노 총장은 최근 직원 인사 징계와 관련해 학교법인 영남학원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인 측은 최근 총장 임대아파트 부대비용과 약학대 신축 위치 변경, 비등록금 예산 운영 및 회계 처리 등의 특별 감사 결과에 따라 몇몇 직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영남학원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노 총장의 사의를 받아들일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