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승객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을 찾아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유감을 표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너무나 큰 충격과 참담함 느낀다”며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그에 따라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하신 분과 유가족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예산안 검토회의에 참가한 박 시장은 오전 8시 40분께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뒤 발언을 중단하고 9시 8분께 현장으로 향했다.
한편 지하철 5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8분께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하차 시 승강장 안전문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 승객 1명이 승강장 안전문 비상문으로 튕겨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8시18분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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