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밀 다 보여주는 포털 거리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1일 03시 00분


서부전선 민통선지역 철책-초소
네이버-다음 지도, 영상 서비스… 흐리게 처리한 곳도 쉽게 알수있어
軍 “업체와 협의해 제공중단 검토”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거리뷰’ 서비스를 위해 2015년 12월 촬영한 인천 강화군 전망대로 사진. 최전방 군사보호지역이자 
민간인통제구역인데 붉은 실선 부분의 철조망만 흐릿하게 지워 놓아 초소와 철조망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해병대 
2사단은 “이곳은 거리뷰 같은 360도 촬영이 금지된 곳”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거리뷰 캡처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거리뷰’ 서비스를 위해 2015년 12월 촬영한 인천 강화군 전망대로 사진. 최전방 군사보호지역이자 민간인통제구역인데 붉은 실선 부분의 철조망만 흐릿하게 지워 놓아 초소와 철조망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해병대 2사단은 “이곳은 거리뷰 같은 360도 촬영이 금지된 곳”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거리뷰 캡처
 인천 강화도는 한강 하구를 사이에 두고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과 짧게는 1.9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섬 북부 상당 부분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구역이다. 북한이 6명으로 구성된 간첩단의 침투 경로로 1990년 한 해에만 세 차례나 골랐을 정도로 서부전선에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다.

#네이버#다음#포털#거리뷰#군사기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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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 2016-10-21 07:17:45

    다음 네이버 운영하며 때돈번넘들도 시쩔건넘들 수두룩한 업체들이라 교묘히 이런 기밀흘리고 있을수도 있지. 축소지도 달라고 때쓰는 구글엄들도 자꾸 요구하면 철수시켜야한다 이넘들 중국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만만한게 우리대한민국으로 착각하구나

  • 2016-10-21 08:00:05

    이미 다 제공했는데 중단? 이것은 명백한 국가안보 문란죄로 물어야 할 사안이다

  • 2016-10-21 10:51:47

    네이버와 포털 책임 물어야 합니다. 반대한민국 선동장인 네이버와 다음 포털입니다, 범죄 조장 소굴인 네이버와 다음입니다. 이번 기회에 책임지게하는 조치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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