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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영희 전 노동부 장관 지병으로 별세…향년 73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10-21 10:54
2016년 10월 21일 10시 54분
입력
2016-10-21 10:51
2016년 10월 21일 10시 51분
유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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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에서 초대 노동부 장관을 지낸 이영희 인하대 명예교수(사진)가 2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이 전 장관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1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 들어가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1980년부터는 인하대 법대 교수를 지내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 등을 맡으며 노동 전문가로 활동했다.
1995년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자유당의 여의도연구소장을 맡아 정계에 발을 들였고, 이명박 정부의 초대 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노동부 장관 시절 저소득, 중장년 취업애로 계층을 지원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기영 서울대 명예교수와 2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은 22일 오후 12시 반. 장지는 경기 광주시 시안공원묘지. 02-3410-6917.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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