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은 1996년 5,980억 달러(약 676조6370억 원)에서 2015년 1조3760억 달러로 2.3배 커졌습니다. 개인소득 수준을 보여주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1996년 1만3077달러에서 2015년 2만7340달러로 2.1배로 증가했습니다. * OECD와 기획재정부 자료 인용.
#. 하지만 OECD 가입 당시 회원국 중 2위(7.6%)였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3위(2.6%)로 감소했습니다. 고용률 역시2000년 58.5%에서 2015년 60.3%로 크게 달라지진 않았죠. * OECD와 기획재정부 자료 인용.
#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01¤2011년 연평균 4.25%에서 2011년 이후 2.75%로 낮아졌다" - OECD 한국 경제 관련 보고서 20년 동안 국내총생산(GDP)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경제 성장이 사실상 정체기라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은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오히려 퇴보했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 대표적인 증거가 자살률 순위 입니다. 1996년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자살자는 15.2명으로 OECD 회원국 중 16위였지만 2014년에는 자살자가 29.1명으로 늘면서 자살률 1위가 됐죠.
미혼 25~34세 청년 불행지수 평균. 한국 64%. 일본 59%. 뉴질랜드 46% OECD 가입국 평균 39% * 2013년 OECD 자료 인용.
#. 더불어 한국에서 학생 1명당 공교육에 쓰는 비용(1만7578달러)은 OECD 평균(2만2825달러)의 77%에 불과하지만 사교육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2.75%)은 OECD 평균(0.91%)의 세 배 이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OECD 가입국 사교육비 지출 평균. 한국 2.8%. 칠레 2.5%. 미국 2.2%. 캐나다 1.5%. OECD 가입국 평균 0.9%. * 2013년 OECD 자료 인용 (사교육비 지출 평균 표 수치는 반올림 값 적용).
#. 일각에서는 '저효율 경제 구조 등에 따른 성장 둔화로 한국이 선진국 문턱에서 주저앉는 게 아니냐' 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국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규제개혁을 가속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낮추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 OECD 한국 경제 관련 보고서
# .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한 지 20년이 지났습니다. 대한민국은 둔화된 경제성장과 국민 행복지수 최하위라는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20년 후의 모습은 달라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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