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네갈서 새마을 시범마을 현장 평가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7일 03시 00분


 경북도가 세네갈에서 새마을 시범마을 현장 평가회를 연다.

 경북도와 세네갈 정부는 지난해 11월 농촌 발전과 식량 자급을 위한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세네갈 생루이 주 돔보알라르바 마을과 멩겐보이 마을에 영농시범단지를 조성했다.

 1년 사이에 시범단지 내 쌀 생산이 기존 2.5t 규모에서 6.5t으로 2.6배로 증가했다. 농지가 없던 유휴지를 논으로 조성해 연간 120t의 쌀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경북도의 우수한 영농기술 지원으로 가능했다.

 벼농사 시범단지 기계화 영농 평가회는 28일 돔보알라르바 마을에서 열린다. 평가회는 시범단지 추진 상황, 작황 평가와 햅쌀로 지은 밥을 함께 나눠 먹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어 국립 가스통베르제대에서 세네갈 정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새마을포럼을 연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이 대학에 새마을운동연구소를 개설했다.

 김관용 지사는 29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 세계화를 통한 세네갈 발전과 농업기술 교류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새마을시범사업이 세네갈 정부의 국가 시책인 식량 자급과 농촌 현대화에 큰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경북도#세네갈#새마을 시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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