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와 울산생명의 숲은 대왕암공원 곰솔 아래 풀과 낙엽을 치우는 정기 봉사활동을 주로 할 ‘대왕암공원 곰솔 친구와 결연 맺기 활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왕암공원에는 1980년대부터 걷어내지 않은 낙엽이 썩어 부엽토가 되면서 풀과 활엽수들이 자라 곰솔이 병들어 죽거나 잎이 누렇게 변하는 등 생육에 지장을 받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대왕암 송림 보존 연구용역’ 결과 곰솔 나무 아래 수북하게 쌓인 낙엽들은 곰솔 보존 및 영양에 좋지 않아 걷어내는 것이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동구는 이에 따라 울산생명의 숲과 함께 대왕암공원의 곰솔 아래 낙엽과 풀을 정기적으로 정비할 봉사단원을 모집한다.
소나무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곰솔결연봉사활동은 참가하고자 하는 가족과 개인, 단체, 기업 봉사팀의 수에 따라 정비할 곰솔 수가 정해진다. 문의 울산생명의 숲 052-277-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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