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광고감독 차은택씨가 28일 귀국의사를 밝혔다. 각각 독일과 중국에서 잠적해 의혹에 휩싸였던 핵심인물들이 같은 날 귀국 의사를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정식으로 최씨 모녀사건을 수임한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대표 변호사(67·사법연수원 4기)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씨의 귀국시기에 대해 “수사당국이 소환을 하면 출석을 할 생각이고, 수사를 회피하거나 도피·잠적할 생각이 전혀 없다. 최씨가 출석하지 않으면 변호인인 내가 먼저 사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 변호사는 최씨가 독일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귀국을 안 하고 바깥에서 빙빙 돌 것이라는 의혹은 안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정부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광고감독 차은택씨도 언론을 통해 다음주 중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중국에서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차은택씨가 “검찰에 나가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 다음주 정도에 귀국하겠다”며 “다른 의혹들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설명하겠다.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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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9 10:54:06
지금 더러운당과 2중대는 최순실사건을 해결하려는게 100% 아니다. 이 문제를 내년 대선까지 끌고가라는 문제인간의 지시가 어제 추한년에게 있었는데 그 지시는 아마 김정은이가 내렸을것이다.
2016-10-30 05:42:43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다 북핵위기로 남북간 팽팽한 기싸움이 있고 미국의 북폭계획이 실행단계에서 최순실 게이트로 당사국 한국이 한방에 권력누수를 초래한다는건 석연치 않다 권력팔이들은 철저한 수사를 하고 정부는 대북 압박강화를 실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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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9 10:54:06
지금 더러운당과 2중대는 최순실사건을 해결하려는게 100% 아니다. 이 문제를 내년 대선까지 끌고가라는 문제인간의 지시가 어제 추한년에게 있었는데 그 지시는 아마 김정은이가 내렸을것이다.
2016-10-30 05:42:43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다 북핵위기로 남북간 팽팽한 기싸움이 있고 미국의 북폭계획이 실행단계에서 최순실 게이트로 당사국 한국이 한방에 권력누수를 초래한다는건 석연치 않다 권력팔이들은 철저한 수사를 하고 정부는 대북 압박강화를 실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