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석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55·치안감·사진)은 2일 “전국 해경 1만2000명에게 철저한 현장중심 교육을 하기 위해 최첨단 훈련시설과 4200t급 경비함인 바다로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교육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심 8m에 달하는 구조훈련장, 해양오염방제 훈련장, 컴퓨터 시뮬레이션 시설을 자랑한다. 그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전남 여수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철저한 전란 대비로 왜군을 격퇴한 정신을 본받아 해양주권 사수와 해양안전에 준비된 해경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해경교육원은 해양오염 방제 신기술 개발, 해역별 해양사고 위험도 평가 시스템 구축 등 해경 업무에 필요한 연구개발 기관 역할도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여수 시민들에게 각종 시설 개방과 의장대 공연 지원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위문 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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