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유학을 준비하던 중국인들이 음식점에서 종업원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영업시간 종료로 나가달라는 말에 불만을 품고 폭력을 행사한 중국인 강모 씨(27) 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들 중국인은 1일 오전 4시경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영업이 끝났으니 나가달라"는 20대 종업원의 말에 불만을 품고 집단으로 종업원 멱살을 잡고 밀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인들은 영업 마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술을 더 주문하는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제주지역 대학교에서 유학을 하기 위해 준비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9월 9일에도 제주의 음식점에서 50대 여주인을 마구 때린 혐의로 중국인 관광객 5명이 구속되고 2명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폭력과 살인 등 중국인 범죄는 3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0건에 비교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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