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단 ‘지하배관망 지리정보시스템’ 대폭 개선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울산공단 지하 배관망 지리정보시스템(GIS)이 대폭 개선된다.

 울산시는 3일 문병원 울산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자료를 통해 이달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5억 원을 투입해 내년 11월까지 국가공단 안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GIS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독성가스 등 유해화학물질 및 악취 안전대응시스템 구축사업비 34억 원도 정부에 요청했다.

 이 사업은 위험물질 누출 가능성이 높은 울산석유화학단지 플랜트 업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또 인근 지역에 유해 및 유독가스 등 화학물질의 농도 측정이 가능한 계측센서와 풍향 풍속 강우 온도 등의 환경적 요소를 계측하는 모니터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관련 정보를 센터와 시로 전송해 안전상태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사전에 조치할 수 있어 사고 확대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하배설 배관망 안전관리 방안 수립, 지하배관 지상화 타당성 연구, 석유화학단지 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 수립 등을 위한 연구용역도 내년 7월까지 전문기관에 의뢰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