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일 문병원 울산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자료를 통해 이달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5억 원을 투입해 내년 11월까지 국가공단 안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GIS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독성가스 등 유해화학물질 및 악취 안전대응시스템 구축사업비 34억 원도 정부에 요청했다.
이 사업은 위험물질 누출 가능성이 높은 울산석유화학단지 플랜트 업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또 인근 지역에 유해 및 유독가스 등 화학물질의 농도 측정이 가능한 계측센서와 풍향 풍속 강우 온도 등의 환경적 요소를 계측하는 모니터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관련 정보를 센터와 시로 전송해 안전상태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사전에 조치할 수 있어 사고 확대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하배설 배관망 안전관리 방안 수립, 지하배관 지상화 타당성 연구, 석유화학단지 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 수립 등을 위한 연구용역도 내년 7월까지 전문기관에 의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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