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한강수계관리기금 서포터즈 ‘ON-우리한강’ 해단식 가져

제2기 한강수계관리기금 서포터스 ‘ON-우리한강’이 지난 4일 해단식을 가졌다.

물이용부담금 홍보방안 주제로 팀별 경쟁…우수팀 ·서포터스에 장학금 수여

제 2기 한강수계관리기금 서포터스 ‘ON-우리한강’이 지난 4일 해단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마감했다.

‘ON-우리한강’서포터스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섭 환경부차관)주최로 진행되는 도우미 활동으로, 물이용부담금 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학생(한강수계 거주 및 소재)서포터스다.

2기 서포터스는 물이용부담금으로 추진되는 한강상류의 수질개선 관련 사업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세대의 시각으로 해석한 ▲손수제작영상물(UCC)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활동 ▲한강공원 오프라인 홍보 등 국민 공감형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홍정기 한강유역환경청장은 “‘ON-우리한강’ 서포터스 활동이 한강 상수원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한 물이용부담금과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역할을 한강수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해단식은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 된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일정을 마감하는 자리로, 팀별 경쟁을 통해 진행 된 물이용부담금 홍보 방안(SNS활용방안)을 발표한 팀과 우수 서포터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우수팀(팀장 이경수)에게 장학금 100만원, 우수팀(팀장 최유민)에게 50만원이 수여됐고, 활동기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김혜원(한국외국어대) 서포터스 외 4명에게도 상장과 장학금이 각각 수여됐다.

제2기 ‘ON-우리한강 서포터스’ 봉연준 팀장(중앙대)은 “시민들에게 물이용부담금의 필요성과 한강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내년 제3기 ON-우리한강 서포터스를 모집하는 등 물이용부담금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지난 1999년 환경부 국토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등 한강유역 물관련 기관으로 구성돼,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규제지역 주민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및 수변녹지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