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진행된 ‘2016 IKA CULINARY OLYMPICS(세계요리올림픽)’에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 호텔제과제빵 과정 학생들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차지한 안세진 학생은 한호전 호텔제과제빵 과정을 졸업하고 ㈜에이치투피컴퍼니 오힐스 디저트담당, ㈜신세계 베이커리사업부를 거쳐서 현재는 'ma ma jamie'라는 브런치까페를 창업했다.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을 비롯해 조리사자격증, 베이커리위해요소관리사, 케익데코레이션 자격증을 재학 중에 취득하는 등 남다른 성실함을 보였던 안세진 학생은 같은 학과 후배인 박정윤 학생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해 설탕공예&디저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박정윤 학생은 한호전 호텔제과제빵 과정 졸업을 앞둔 재학생이다. 졸업 후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온 안세진 학생과 달리 학교에서 배우고 연습한 실력만으로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원영 한호전 호텔제과제빵과 과정 학과장 교수는 “박정윤 학생은 학교에서 실습 위주의 수업을 받고 대회준비 동아리(ABC동아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실력을 쌓아 왔다”면서 “이 같은 노력의 결과가 국제 대회에서 큰 상을 수상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1989년부터 호텔관광 서비스 분야의 인력만 전문적으로 양성 해온 한호전은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높은 취업률을 달성해 오고 있다. 한호전에는 호텔제과제빵과정 외에도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정 △호텔조리과정 △호텔관광경영과정 △카지노딜러과정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과정 등이 개설되어 있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유웨이어플라이 혹은 제과제빵전문학교 한호전 홈페이지에서 원서 지원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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