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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제동 “정치는 삼류지만 국민은 일류, 여러분과 함께 해서 영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12 16:17
2016년 11월 12일 16시 17분
입력
2016-11-12 16:16
2016년 11월 12일 16시 16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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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방송인 김제동이 12일 서울 광화문 민중총궐기대회 광장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참가자들에게 “함께 해서 영광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제동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청년단체 청년 유니온과 함께 광장콘서트 ‘만민공동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제동은 광장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정치는 삼류, 국민은 일류이다. 여러분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간다. 여러분과 한 곳에 서 있을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런 민주공화국 광장에서 이렇게 서 있을 수 있어 감사했다. 되게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 진짜 감사하다.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여러분, 함께 헌법 1조 1항과 2항을 외쳐보자”며 그곳에 모인 시민들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헌법을 읽으면서 헌법이 시 같다고 생각했다. 여러분을 보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로 마무리하겠다”고 전한 후 정현종 시인의 ‘비스듬히’를 읊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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