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www.worldvision.or.kr)은 2016년 9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위기아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아동 대상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월드비전은 2015년부터 전 세계 여아들이 여성이자 아동이기 때문에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선된 교육 및 위생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참여자가 면 생리대 키트를 구입해 직접 만들어 보내는 DIY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총 5000여 명의 시민이 완성한 면 생리대가 케냐 앙구라이 지역 소녀들에게 전달되었다.
월드비전은 이러한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을 아프리카뿐 아니라, 올해 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의 필요성을 조사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네트워크 기관들을 통해 신청받은 아동들에게 위생용품 12개월분을 지원하여, 전국 164개 기관 1500명에게 전달되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전영순 본부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위생용품 조차 마련하기 힘든 국내 저소득가정 여자 청소년들의 상황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월드비전도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을 느꼈다”며 “아동들의 만족도가 큰 만큼 필요 시 앞으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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