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 18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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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와 부산지체장애인협회는 공동으로 18일 남구 용호만 선착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장애인 한마음대축제와 제27회 부산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을 연다.

 ‘장벽을 넘어 동행의 주역이 되자’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4부로 진행된다. 오전 11시 전통혼례식으로 치러지는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은 부부 5쌍에게 사회적 책임 의식과 재활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과 부인이 직접 화촉 점화를 한다. 지회별 노래자랑과 명랑운동회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 한마당 행사와 시상식, 경품권 추첨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박중배 부산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결혼식이 새 출발을 하는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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