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사랑의 봉사활동’ 17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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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중심으로 사회봉사활동… 봉사단 만들어 본격 재능기부 나서

충남 당진지역 사회봉사활동에 나선 신성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물리치료를 하기 전 상담을 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충남 당진지역 사회봉사활동에 나선 신성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물리치료를 하기 전 상담을 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신성대(충남 당진시)의 17년간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화제다.

 2000년부터 당진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 봉사활동을 해 온 신성대 학생들은 최근 아예 사회봉사단을 결성했다. 3일 송악읍사무소에서 열린 사회봉사단 발대식에는 이병하 학교법인 이사장을 비롯해 이종윤 당진시의회 의장, 전석진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상원 보건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신성대 사회봉사단은 간호학부, 레저스포츠과, 물리치료과, 미용예술계열, 안경광학과, 자동차계열, 인테리어리모델링과, 호텔조리제빵계열, 치위생과 학생들로 구성됐다. 각자 전공에 맞는 재능 기부를 하자는 취지다.

 올해 송악읍에서 열린 사회봉사활동은 물리치료과와 자동차계열, 미용예술계열 학생들이 참여해 주민들을 상대로 혈압·혈당 체크, 스포츠마사지, 물리치료, 농기계 수리, 파마와 커트 같은 봉사활동을 했다.

 점심은 호텔조리제빵계열 학생들이 참여해 직접 짜장면을 만들었다.

 신성대 김병묵 총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게 될 것”이며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과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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