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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is over, 박근혜 하야”…‘수능 끝’ 고3, 거리로 나와 “자괴감 들면 내려오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18 08:54
2016년 11월 18일 08시 54분
입력
2016-11-18 08:49
2016년 11월 18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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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17일 밤 수험생들이 거리로 나서 “수능 끝 (박근혜 대통령) 하야 시작”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청소년 단체인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수능 is over, 박근혜 하야 고3 집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수능을 마치고 모인 수험생 30~40명(주최측 추산 최대 60명)들이 박 대통령에게 하야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나라를 위한다면 제발 하야하세요’, ‘근혜야 자괴감들면 내려오자’, ‘이렇게 옹졸하게나마 반성 하렵니다. 왕궁의 음탕에 무관심했음을’, ‘사람답게 살고싶다’이라고 적힌 피켓을 흔들며 “국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외쳤다.
주최측은 이날 집회에 대해 “한 국민으로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마련했다”며 “수험생으로 시국에 대한 분노를 드러낼 수 없었던 학생들이 목소리를 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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