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발생한 신호장애로 한때 열차가 지연 운행돼 출근길 큰 불편이 발생했다.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식회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5분쯤 9호선 개화행 출발지점인 종합운동장역 회차선 선로전환기에서 신호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6시 51분께부터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했지만, 오전 8시9분께 고장 복구가 완료됐다.
회사 측은 고장이 복구되기 전 직원들이 수신호 운행을 하는 과정에서 열차가 10분 가량 지연 운행됐다고 밝혔다.
9호선 관계자는 “궤도 위 PU박스 안에 있는 보드 하나가 고장이 나 신호장애가 발생한 것 같다”며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승객들은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호시설물 장애로 모든 열차 10분 지연된다고 방송함. 하지만 기다린 시간은 벌써 10분 이상이다. 플랫폼에는 사람들로 가득”(vir***), “월요일 아침부터 이게 무슨 일이냐”(win***), “오늘 9호선 너무 끔찍했다”(hey***), “사람들 다 전화하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난리”(alt***) 등 현장 상황을 전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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