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명은 ‘NCS 기반 교육인증시스템(M-CT)을 통한 경남 지역 MATCH 인재 양성’이다. 이는 고용·스킬 미스매치를 NCS 기반 특화 교육으로 해결해 사회의 요구와 일치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다. 마산대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능력을 학생들이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현장 직무 능력을 분야·수준별로 체계화해 제시하는 NCS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적절한 직무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마산대 교육인증시스템(M-CT)을 통해 증명한다.
M-CT는 기관평가인증이나 공학인증과 같은 제도를 우리 실정에 맞도록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서 만든 인증 체계이다. 학생인증과 학과인증 영역이 있는데 직무능력 성취도 등 NCS 교육을 제대로 받았는지를 평가하여 인증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NCS의 직무능력 성취도와 다양한 비정규 과정의 역량 점수를 합하여 학생 인증을 한다. 특성화 사업에서 중점 추진하는 NCS 기반 교육, 실무 중심 교육, 학과 CQI까지 포함하는 틀이 M-CT다. 이를 통해 NCS 기반 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만들었고 그 성과를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마산대 특성화의 특징은 ‘스페셜’이 아니고 ‘에센셜’이다. 특이한 프로그램보다는 학과의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향이다. 직업인으로서 필요한 인성과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규과정 외 직업기초능력 및 전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비정규 과정을 추가 개설해 전공 분야 취업률 95%를 달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의 취업 만족도가 매우 높고 지역 산업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인모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그동안 마산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게 취업률 상승이다. 마산대는 취업률 80%를 지향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목표에 따라,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평생지도교수제를 중점적으로 운영한 덕분에 취업률이 사업 추진 전 대비 20%나 증가했다.
지역 공유 모델도 제시했다. 마산대는 그간 지역사회·지역산업과 함께 △특성화 FAIR 산학협력 엑스포 △창조경제교육포럼 △산학협력HR포럼 등을 열었다. 산업체, 학교,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의 참여를 이끌면서 지역과 함께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철저한 교육 품질 관리도 이뤄 냈다. 직무능력성취도, CQI를 포함하는 인증제 ‘M-CT’를 통해서다. 학과 인증과 학생 역량 인증 영역으로 나눠 인증 절차를 시행 중이다. 마산대는 2단계 특성화 사업 진행을 위한 밑그림도 그려 놓은 상태다.
중점 추진 사항은 △NCS 기반 교육과정 개편과 운영의 내실화 △계약학과 및 전공트랙 활성화 △지역교육협의체를 통한 사회 맞춤형 교육 활성화 △글로벌 역량 강화 △특성화 프로그램의 성과 창출 등이다.
안인모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창조형 고등직업교육 허브 역할”
오식완 총장 마산대학교는 60년 전통의 역사를 가진 대학이다. 1956년 개교한 이래 5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인구 110만 명에 달하는 통합 창원시의 중심에 있다. 경남권 최고 간호보건계열 중심 대학이다. 간호·보건계열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이 3년 연속 평균 91%다.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재학생 만족도도 높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재학생 만족도에서 4년 연속 경남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NCS 활용 성과 분석에서 전문대 중 1등을 차지하였다. 마산대는 또한 공학계열 특성화를 통해 창원 국가산업단지의 인력 수요에 대처하고 있다. 특히 기계, 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기술 인재를 양성해 창조형 고등직업교육 허브(HUB)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창원공단 내에 산업단지 캠퍼스를 운영하여 QWL를 실현할 예정이다. 대학과 산업단지를 공간적으로 통합하여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체계를 도입하고 산업단지 내 ‘R&D-인력 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해 공단 캠퍼스 내에 융합전자과를 신설하였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특별히 강조한다. 예절과 품성을 갖춘 전문 직업인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성화 프로그램에서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사회가 원하는 학생들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마산대는 경남의 중심 전문대로서 우수한 교수진 확보,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 장학금 확충,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 운영, 교수학습 및 NCS 기반 교육과정 지원 체제 강화, 취업·창업 지원 체제 강화, 산학협력 강화, 취업 약정형 전공 트랙 확대 등을 통해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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