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우수대학]LG 연계 맞춤형 학과 개설 5년 연속 취업률 80% 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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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암공과대학교는 1984년 순수 공학계열 대학으로, 인재육성과 과학기술 진흥을 강조한 고(故) 연암 구인회 회장(LG그룹 창업회장)의 유지에 따라 LG연암학원에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공학계열 특성화대학이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2011년 건강보험 DB연계 취업통계 조사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84%로 1위를 달성했으며 같은 해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에 최초로 선정돼 2013년에는 기관평가인증도 획득했다. 2010∼2014년 5년 연속 취업률 80%를 상회하는 ‘취업 명문 대학’으로도 통한다.

 이 대학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사업)이 출범한 2014년 Ⅰ유형 단일산업분야에 선정돼 ‘산학밀착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업체와 협력해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폭넓은 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5월 11일 발표한 성과평가에서 계속지원대상에 선정되었고, 6월 16일 교육부 발표에서 영남지역에선 유일하게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연암공과대는 ‘산업기술교육 경쟁력 국내 1위’를 목표로 NCS 기반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을 통한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2015학년도에는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개편을 40개 교과목에 대해 실시했으며 68개 NCS 기반 교과목을 편성했다.

이승익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이승익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특히 LG그룹과 연계한 사회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업무에 대한 직무분석을 기반으로, 현장실무 중심의 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졸업생은 물론이고 산업체에서도 만족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융합계열의 2015학년도 졸업자가 LG그룹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고 기계조선자동차계열에선 2015학년도에 NCS 기반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해 해당 산업체 및 국내 굴지 기업에 취업하게 했다. 연암공과대는 ‘구조개혁을 통한 대학체제 개편’을 목표로, 학과개편 및 계열 집중화, 조직 및 제도개편,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체계 구축을 실시하고 있다.

 연암공과대는 ‘취업률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취업률 관리를 위해 새로운 취업처를 발굴하고 관리에 힘쓰는가 하면 취업 추천, 즉 전형단계별 합격·불합격 사유 분석 등을 진행해 문제점을 찾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에 대한 환류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취업 및 진로 멘토링, 취업 특강, 취업 캠프, 어학 과정, 모의 면접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학생들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산업체의 인재상을 파악하고 취업과 관련한 지식 함양을 위해 저명인사 및 산업체 인사를 초빙한 ‘취업특강’을 하고 있다.

이승익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산학밀착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 유지”

박문화 총장
박문화 총장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단일산업 분야 특성화 Ⅰ유형에 선정돼 ‘산학밀착 NCS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할 때는 대학 체제를 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는 것이 큰 과제였다. 우선 대학체제 개편을 실시하고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사업의 기틀 마련에 주안점을 뒀다. 이듬해에는 NCS 기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해 특성화대학으로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시기를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중간평가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NCS 기반 교육과정을 통한 산학 밀착형 교육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였다. 우선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취업에 요구되는 스킬 및 취업 전략을 전수하고, 교내에 무인 면접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실제 면접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외국어교육 및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방 전문대학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3년간은 NCS 기반 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해 기존의 전자·전기산업 및 기계·조선·항공 산업에 관련된 교육은 물론이고 향후 급속한 발전이 예상되는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빅데이터 및 로봇 등의 새로운 산업 분야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박문화 총장
#연암공과대학교#대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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