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대사(왼쪽)가 신일희 계명대 총장에게 이탈리아공화국 공로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18일 이탈리아 공로훈장을 받았다.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대사가 계명대에서 이탈리아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수여했다. 세타 대사는 “신 총장은 이탈리아 명예영사를 지냈으며 대구 경북지역의 민간외교단체인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공동의장을 수행하는 등 한국과 이탈리아의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신 총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2007년 설립 후 경제 예술 문화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교류를 펴고 있다.
신 총장은 민간외교 활동으로 폴란드 대십자 훈장(2000년)과 스웨덴 국왕 공로훈장(2005년), 폴란드 예술훈장(2008년), 독일연방공화국 대십자 공로훈장(2011년)을 받았다. 그는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처럼 반도국가여서 국민성과 문화에 비슷한 점이 많다. 양국의 교류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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