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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채널A단독]묘비에 최순실과 이혼한 정윤회 이름도
채널A
업데이트
2016-11-22 21:21
2016년 11월 22일 21시 21분
입력
2016-11-22 19:20
2016년 11월 22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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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씨는 6명의 부인 사이에 9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씨의 묘비에는 다섯째 부인 임선이 씨와 낳은 네 딸의 이름만 올라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김설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태민 씨 무덤을 지키고 선 묘비 뒷면 다섯 째 부인, 임선이 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네 딸 등 자손들의 이름이 촘촘히 적혀 있습니다.
가장 윗줄 왼쪽 큰 딸 최순영 씨부터 순득 순실 순천 네 자매의 이름이 그 바로 아래에는 사위들과 7명의 외손주 이름도 나열돼 있습니다.
최순실 씨와 이혼한 전 남편 정윤회 씨의 이름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최 씨 일가와 가까운 한 지인은 "명절 때마다 가족들이 와서 성묘를 했다"며 "최 씨의 제사는 큰 딸 최순영 씨의 집에서 지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태민 씨의 다른 부인들과 그 자손 이름은 묘비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최태민 씨는 임선이 씨 말고도 다섯 명의 부인과 결혼했고, 아들 셋과 딸 둘을 뒀습니다.
하지만, 임 씨와 결혼한 뒤로 전 부인들의 자식들과 관계가 소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다섯 째 부인 임 씨는 지난 1994년 남편 최 씨가 숨진 뒤에 최 씨의 전처 자식들을 상대로
친자 확인 소송까지 내며 유산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 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조성빈
그래픽: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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