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땅 명의자 “최태민 일가 모른다”

  • 채널A
  • 입력 2016년 11월 22일 19시 23분


최태민 씨 무덤이 있는 땅의 명의자는 그 땅에 무덤이 있는지조차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취재진과 만난 그는 "최 씨 일가는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했는데요.

삶 자체가 의혹이었던 최태민 씨는 가는 길 역시 명쾌하지 못했습니다.

황수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태민 씨의 무덤이 있는 땅 명의자 김모 씨는 "그 땅에 무덤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김 모 씨 / 최태민 무덤 땅 명의자]
"처음 들었다니까 지금. 우리가 사고서 묘를 썼을 리 없지. 그래서 이게 내 땅인데 애들이 왜 이걸 여기다 해놨는지 누구 묘가 있다는 건가?"

무덤이 있는 땅에 가본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모 씨 / 최태민 무덤 땅 명의자]
"이 땅을 가보지도 않았는데. 들어가는 길목도 없대요. 그 땅 가보지도 않았어 난."

"최태민 씨 가족과 일면식도 없다"는 김 씨.

[김모 씨 / 최태민 무덤 땅 명의자]
"전혀 그 사람들 알지도 못해. (최 씨 일가에 대해) 못 들었어요. 처음이야. 내가 아까 깜짝 놀랐잖아."

채널A 취재진에게서 최태민 씨 무덤 애기를 처음 들었다는 겁니다.

[김모 씨 / 최태민 무덤 땅 명의자]
"재산의 재테크 목적으로 산 것도 아니고 그냥 오래 있다가 가족묘로 쓰자 그렇게 1990년도인가에 산거야."

김 씨는 자신의 조카 며느리에게 땅 명의를 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오준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