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2일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최한 ‘외국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의 외국인 기업과 투자 유치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유치 실적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동안 독일 BASF사에 1억 달러를 비롯해 미국 타이코 에이엠피 1억500만 달러, 일본 도레이 BSF 2000만 달러 등 총 17억1800만 달러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지난해 아시아 유럽 미국에 투자유치단을 14회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마케팅을 벌였다. 또 외국인 기업이 투자할 경우 맞춤형 투자 지역 지정과 용지 제공 등을 지원해 외국인 기업의 투자 환경을 개선했다.
현재 경북에는 158개의 외국인 기업이 있으며 고용 인원은 2만9000여 명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62개 사(39%)로 가장 많으며 이어 미국 30개 사(19%), 유럽 24개 사(15%), 중국 16개 사(10%) 순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투자가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산다는 신념으로 투자 환경을 최고 수준으로 개선해 외국인 기업이 더욱 늘어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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