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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꽃보직’ 의혹 우병우 아들, 25일 전역…‘보직 특혜’ 질문에 묵묵부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25 14:22
2016년 11월 25일 14시 22분
입력
2016-11-25 13:13
2016년 11월 25일 13시 1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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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채널A 캡처
의무경찰 복무 중 상대적으로 편한 보직인 운전병으로 전출돼 이른바 ‘꽃보직’ 특혜 의혹을 받아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이 전역했다.
우병우 전 수석 아들 우모 수경(24)는 25일 오전 9시36분경 전역했다.
이날 검은색 계열의 모자와 옷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은 특혜 의혹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이후 빠른 속도로 서울지방경찰청 정문을 빠져나간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은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해 탑승, 오전 9시39분경 청사를 빠져나갔다.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은 지난해 2월 입대해 4월15일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다가, 두 달 반 뒤인 7월3일 서울지방경찰청 운전병으로 보직 변경됐다.
그러나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은 ‘부대 전입 4개월 뒤부터 전보할 수 있다’는 규정을 어긴 것이라 우 전 수석의 압력으로 좋은 보직을 얻게 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백승석 서울지방경찰청 경위(당시 부속실장)는 지난 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병우 수석 아들의 운전 실력이 남달라서 뽑았다”면서 “특히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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