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곳곳의 숨은 매력을 외국인이 촬영한 사진으로 보여주는 ‘서울 관광 사진전’을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연다.
이번 사진전은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온라인 공모를 통해 초청한 사진 촬영 능력이 뛰어난 외국인들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 80여 명이 올 9월 사흘간 찍은 사진들로 구성된다. 총 380장의 사진 중 이번 사진전에는 서울의 전통이나 현대미를 잘 살린 50여 점이 공개된다.
한복을 입고 고궁 나들이를 하는 젊은이들이나 북촌 한옥 처마의 아름다운 선, 익선동의 고즈넉한 골목과 카페, 웅장한 규모로 시선을 압도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이 사진 속에 담겼다. 서울시는 사진전에 출품되는 사진들을 서울시 관광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사진 제작 기법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오제성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서울의 아름다움을 세계로 발산해 서울의 매력에 반한 외국인들의 방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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