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잡이를 하던 제주 어선이 전복돼 선원 4명이 실종됐다. 26일 오후 8시 28분경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 722km 동중국해에서 서귀포선적 29t급 연승어선 M호가 전복된 사실을 주변을 지나던 어선이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선장 유모 씨(48)와 중국인 선원 등 4명이 실종됐고, 나머지 선원들은 구조됐다.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 3척을 급파하고, 중국과 대만의 관련 기관에 실종 선원 수색 협조를 요청했지만 사고 해역에 순간 초속 14∼18m의 강풍이 불고 3, 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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