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는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논란과 관련, 독재를 미화하고 친일을 미화했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외수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재를 미화하고, 친일을 미화하고, 부정부패의 시대를 미화한 교과서를 가르쳐서 결국 우리의 후손들에게, 이게 나라냐 라는 소리를 반복해서 듣고 싶단 말입니까”라며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의 내용을 비난했다.
이어 “양심도 영혼도 썩었으니 이젠 관 속에 들어가 몸마저 푹 썩히세요. 친일망국 떨거지 여러분”이라고 비꼬았다.
이외수는 앞서 28일에도 “국정교과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놈들의 주장은 진리와 너무도 거리가 먼 개소리에 불과하다”라며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라면 어떤 비인간적인 짓거리도 불사하는 탐관오리에 간신모리배들. 주제에 애국자 행세 지식인 행세는 지들이 다 한다”라고 거침없이 비난했다.
그러면서 “투표 제대로 해야 한다. 정신 못 차리면 나라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개막장들의 천국으로 변하고 만다”고 지적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