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취업률 대구경북 1위… 강소대학으로 자리매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30일 03시 00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우수대학]

 문경대학교는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Ⅱ유형인 복합산업 분야 특성화에 신청하여 1.8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업에 선정되었다. 2012년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 획득, 2013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 사업 선정,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선정, 간호교육인증평가 획득, 교원양성기관평가 A등급 획득(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우수운영 사례 선정,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등급 획득,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계속지원 확정 등 문경대의 최근의 행보를 보면 명실상부한 강소대학이 분명하다.

길민욱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길민욱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문경대는 특성화 분야인 보건·복지 분야를 기반으로 정부정책 및 산업, 지역 관련 트렌드와 대학의 내부강점 및 기존 전략체계, 이해관계자 요구를 종합해 ‘지역특화형 웰니스 휴먼케어 명품인재 양성’을 사업 목표로 정하였다. 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5대 전략(능력 Job-Go, 성과 Job-Go, 의미 Job-Go, 창의 Job-Go, 행복 Job-Go)으로 구성된 ‘CATCH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1주기(2014∼2015년)에 총 43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고, 중간 성과평가 결과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2주기(2016∼2018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매년 지원되는 사업비는 재학생 1인당 250만 원 상당의 교육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문경대 특성화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및 인프라 구축, 실시간 성과관리체계 구축, 산학협력 활성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명품인재 인증제 운영, 교수학습 지원강화, 지역특화역량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 강화, 교육여건 개선 등 구체적인 전략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 성과평가 결과 전략과제별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거두었는데 특성화 육성사업의 핵심성과지표인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직무능력향상도, 특성화 창업교육 등 모든 지표가 개선되었다.  여러 가지 사업지표 중에서 문경대는 특히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취업률에 있어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표한 2014년 12월 기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79.2%를 기록, 전문대학 중 전국 13위, 대구경북 지역 3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5년 졸업자 최종(4차) 유지취업률 82.3%를 달성하면서 대구경북 지역 23개 전문대학 중 1위, 3년 연속 유지취업률 1위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2016년에는 3명의 졸업생이 최초로 해외취업을 하면서 해외로까지 취업의 문이 열렸다.

 이러한 성과는 평생지도교수제와 졸업자 추수지도 프로그램 운영, 학생들의 취업과 연계된 현장실습, 산학협력 체결, 내실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도탈락 방지 등을 포함한 학생이력관리시스템 구축 등 학생의 이력 및 경력 관리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길민욱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 “즐거운 교육-행복한 취업 위해 최선” ▼

신영국 총장
신영국 총장
 2014년 10월 20일은 문경대학교가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현판식을 가진 뜻깊은 날이다. 당시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에 경쟁률이 높았던 Ⅰ·Ⅱ유형에 경북지역에서 16개 대학 중 문경대를 포함한 4개 대학만이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2주기가 시작된 지금,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 특성화전문대학 1차 연도 연차평가 및 중간 성과평가에서 연속해서 ‘우수’ 대학에 선정되었고,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최근 전문대학이 직면한 각종 위기 속에서도 문경대 학생들은 다른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마련되었다. 게다가 취업률이 전문대학 중 전국 13위, 대구경북 지역 3위를 차지하고, 그보다 더 의미 있는 지표로 2015년 졸업자 최종(4차) 유지취업률이 대구·경북지역 23개 전문대학 중 1위, 3년 연속 유지취업률 1위를 달성하게 되었다.

 향후 3년 동안 추진될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고민하면서 힘없는 물방울도 계속 떨어지면 언젠가는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석천(水滴石穿)’의 마음으로 임하고자 한다. 문경대 교직원들의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학생들이 청년고용 절벽을 슬기롭게 뛰어넘을 수 있도록 끝까지 도울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문경대가 추구하는 ‘즐거운 교육, 행복한 취업’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모습이 아닐까! 앞으로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을 포함한 대학경영 전반에 걸쳐 항상 열정을 가지고 고민하고, 연구해 나가겠다.

신영국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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