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출신인 최종헌 신임 강원지방경찰청장(57·사진)이 강원지역의 치안 총수 자리에 올랐다. 최 청장이 강원도에서 근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4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최 청장은 경찰청 예산담당, 충북 진천경찰서장, 서울 방배경찰서장 등을 거쳐 2010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경북청과 경기청 차장으로 근무했다. 2013년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해 중앙경찰학교장과 광주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최 청장은 중앙경찰학교장 재직 시절 인성과 실무가 강화된 교육과정과 토론식 강의 등을 도입했고, 광주청장 재직 때는 2016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의 대테러 및 치안업무를 맡아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했다. 온화한 성품에 친화력을 갖췄으며 업무에서는 원칙을 중시하고 강한 추진력을 발휘한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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