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눈썰매장 12월부터 잇따라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30일 03시 00분


 겨울방학을 앞두고 다음 달부터 눈썰매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

 인천에서 가장 큰 규모인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은 12월 16일 개장한다. 길이 50∼140m의 성인용과 유아용 슬로프 2개가 설치돼 있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자동계단인 ‘무빙워커’ 1대가 운행된다. 032-465-1524

 인천 서구 공촌동 사계절눈썰매장은 같은 달 17일 문을 연다. 폭 27∼35m, 길이 125m의 슬로프 1개가 설치돼 있다. 어린이들이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눈 광장이 있다. 032-565-3483

 이날 경기 김포시 월곶면 김포사계절눈썰매장도 손님을 맞는다. 길이 120m, 폭 30m의 대형 슬로프와 어린이를 위한 길이 80m, 폭 25m의 소형 슬로프가 있다. 031-981-7300

 이들 썰매장의 입장료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3000∼5000원, 성인은 5000∼7000원이다. 내년 2월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경기 부천시는 원미구 중동 중앙공원에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12월 24일 전후로 개방할 예정이다. 무료로 운영하며 자연 결빙 방식이라 기온이 올라가면 문을 닫는다. 032-625-4843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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