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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서문시장 12시간째 진화…완전 진화까지 상당한 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30 15:13
2016년 11월 30일 15시 13분
입력
2016-11-30 15:09
2016년 11월 30일 15시 0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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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시작된 대구 중구 서문시장 화재 진압 작업이 12시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큰 불은 잡았지만 아직 열기가 남아있고 연기가 피어올라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배용래 대구 중부소방서장은 이날 정오 께 언론브리핑을 통해 "소방통로가 좁기 때문에 소방차가 들어가기 힘들어 호스를 연장했다. 의복, 침구류, 가방, 신발 등에서 유독가스가 엄청나게 뿜어져 나와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압 상황을 설명했다.
또 "내부 고열로 인한 건물 붕괴로 진화작업 중이던 소방대원 2명이 파편 등에 맞아 허리와 다리에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일부 상인들이 주장하는 '노점 가스 폭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확인된 부분이 아니어서 원인에 대해 즉답하기 어렵다. 경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조사와 현장감식을 통해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상인들은 "화재 초기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며 격렬히 항의했고 이에대해 배 서장은 "초기 진압을 했느냐 안했느냐의 문제는 출동시간과 접수시간을 확인해야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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