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숙련기술인, 현대위아 방문하다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11월 30일 16시 07분


2016 기술대장정 현장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2016 기술대장정’이 시작됐다. 기술대장정은 미래 숙련기술인을 꿈꾸는 중·고교생과 함께 4박 5일(오리엔테이션 포함) 동안 전국의 산업단지와 기술현장을 탐방하고 대한민국 명장과 우수 숙련기술인을 만나보는 기술기반 진로탐색 프로그램. 2016 기술대장정에는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중학생 25명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로 구성된 고교생 기특한기자단 5명 등 총 30명이 참여한다. 이들이 전국의 산업단지 및 기술현장을 방문하는 모습을 살펴본다.》



2016 기술대장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본사를 방문했다.
2016 기술대장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본사를 방문했다.


2016 기술대장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29일(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본사를 방문했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핵심부품, 공작기계, 산업기계 등 다양한 첨단 기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현대위아에 근무 중인 김기하 대한민국명장.
현대위아에 근무 중인 김기하 대한민국명장.


학생들은 현대위아를 소개하는 영상을 본 뒤 김기하 대한민국명장을 만났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을 보유한 기술자로서 산업 현장에 장시간 종사하며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 김 명장은 현대위아 금속재료 및 열처리 분야에 37년째 종사하며 육·해·공군에 쓰이는 각종 무기의 첨단 열처리 공정을 국산화해 방위산업 기술의 발전을 이끌었다.




김기하 대한민국명장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소질을 끊임없이 연마하고 발전시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기하 대한민국명장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소질을 끊임없이 연마하고 발전시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명장은 학생들에게 ‘꿈을 가지고, 열정의 온도를 높여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목표와 꿈을 가지고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조건”이라면서 “학력과 스펙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가진 소질과 능력을 끊임없이 연마하고 발전시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6 기술대장정에 참여해 현대위아를 방문한 학생들이 공작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2016 기술대장정에 참여해 현대위아를 방문한 학생들이 공작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현대위아 공장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학생들은 공작기계(기계부품을 가공하는 기계)가 작동하는 모습을 보며 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공작기계를 제작하는 공장과 열처리 공장을 견학했다.



담금질하는 모습을 보는 학생들.
담금질하는 모습을 보는 학생들.


특히 김 명장이 근무하고 있는 열처리 공장에서는 커다란 금속재료를 담금질(강철의 강도나 경도를 높이기 위해서 적당한 온도로 가열한 뒤 급속히 냉각시키는 조작)하는 모습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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