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형’ 이재선 씨는 누구? 박사모 성남지부장 임명…이재명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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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일 11시 33분


사진=박사모 캡처
사진=박사모 캡처
이재명 성남시장의 친형 이재선 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선 씨는 이재명 시장의 셋째 형이다. 지난달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성남지부장으로 영입된 이재선 씨는 전날 박사모 가입인사에서 “저는 공인회계사 세무사”라면서 “전화 잘 받기, 인사 잘하기, 잘 웃기, 적극적으로 일하기가 기본이며 고객만족을 위한 10가지의 기본 수칙을 지킨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재선 씨는 “공인회계사 사무소는 1992년 10월 26일에 개업했다”면서 “책 읽기, 클래식 음악 듣기, 여행, 정원 관리, 등산이 취미”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시장과 이재선 씨는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같은 날 ‘이재명 성남시장 친형, 박사모 성남지부장 맡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일베에 이어 박사모까지..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재선 씨 역시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근혜 대통령 퇴임 이후)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이라며 “왼쪽엔 욕쟁이, 오른쪽에는 거짓말쟁이라고 쓰고 공중파에 나가서 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래도 공천할 경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대선에 집사람을 출마시킬 것” 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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