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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내년도 청년일자리 예산 3배 늘린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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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03:00
2016년 12월 2일 03시 00분
입력
2016-12-02 03:00
2016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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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내년 도정의 핵심 방향을 청년 일자리와 신성장산업 육성, 한반도허리경제권과 동해안 바다시대 구체화로 정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30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는 내년도 청년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3배 가량 늘린다. 중소기업에 1년 이상 근속한 청년에게는 연간 100만 원 상당의 복지혜택을 부여하는 ‘경북 청년수당’을 도입해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한다.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과 협력해 추진하는 탄소산업과 전남과 함께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백신산업의 기반을 강화한다. 포항의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도청 이전을 계기로 추진하는 한반도 허리경제권과 동서 횡단 철도, 중부권 문화관광 융합벨트를 충청 강원 등 7개 광역지자체와 힘을 모을 계획이다.
내년 1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진행 중인 삼국유사 목판 사업을 마무리한다. 편찬을 마친 ‘신라사 대계’는 문화 콘텐츠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성과로 △신도청의 성공적 이전 △백신 글로벌산업화센터의 예비타당성 통과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포항-울산고속도로 개통 △14년 연속 귀농 1위, 4년 연속 농업소득 1위 △농식품 수출 4억 달러 돌파 △6조원 투자유치와 외국인 투자유치 대통령상을 꼽았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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