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中1 자유학년제 전면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일 03시 00분


지필고사 없애고 토론-실습 수업

 내년부터 경기 지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가 추진된다. 자유학년제는 자유학기제를 확대해 1년간 운영하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2017학년도 경기 자유학년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중학교 1학년의 1, 2학기 교육과정은 자유학기와 연계자유학기로 편성된다. 기존 한 학기 동안 운영된 자유학기제에 연계자유학기가 추가되고 지필고사가 폐지돼 학생들에게 충분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유학기 중에는 교과시간이 20%가량 줄어든다.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해 총 170시간 동안 진로 탐색과 주제 선택, 예술 및 체육, 동아리 등 4개 영역의 활동을 한다. 지필시험 형태의 총괄평가도 폐지되고 점수와 성취도를 산출하지 않는다. 생활기록부는 서술식으로 기재한다.

 연계자유학기 기간에는 주어진 교과시간을 줄이지 않고 모든 수업을 토론 및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한다. 자유학기와 연계자유학기 중 모든 교과 활동은 고입 내신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지필고사#토론#실습#수업#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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