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역 내 10개 음식점과 박유신 전통음식연구가와 함께 8월부터 15주간 단양음식문화연구소에서 하루 3시간씩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27종의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
주요 메뉴는 연근영양밥, 수수닭백숙, 궁중떡볶이, 닭마늘구이, 아로니아 맥적구이와 너비아니구이, 단호박 과일양갱 등이다. 음식에 사용된 재료들은 모두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도록 정성을 기울였다.
연근영양밥은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수수닭백숙은 닭고기의 영양에다 수수의 항산화 효과와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효능을 갖췄다. 궁중떡볶이와 닭마늘구이는 고소하면서 향이 좋고 색채도 화려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로니아를 넣은 맥적구이와 너비아니구이는 알싸한 마늘 맛과 입맛을 돋우는 쇠고기가 만나 영양 높은 고급 음식으로 개발됐다. 단호박 과일양갱은 단호박과 제철과일을 섞어 만든 저칼로리 디저트다.
단양군은 이번에 개발한 메뉴를 모바일과 웹 등을 통해 홍보하고 내년에는 책자로도 만들어 개발에 참여한 10개 업소에 나눠줄 계획이다. 새 메뉴 개발에 참여한 식당은 성원마늘정식과 고향집두부, 대교식당, 대교약선요리, 단고을약선요리, 미강식당, 보신각, 수리수리봉봉농가맛집, 왕릉숯불갈비, 정림산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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