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 영상권… 14일부터 다시 꽁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2일 03시 00분


12일 낮부터 풀려 일교차 10도… 14일 서울 최저 영하5도로 뚝

 주말 전국을 얼렸던 추위는 12일 다소 누그러지겠다. 화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잠시 주춤하던 추위는 14일부터 다시 전국을 꽁꽁 얼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6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대전 원주 영하 3도, 전주 대구 0도, 광주 2도, 부산 5도를 나타내겠다.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날 오전 기온은 평년보다 3, 4도가량 낮아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졌다.

 기상청은 “12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알렸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4도로 이날 오전과 비교해 급격히 오르겠다. 또 이날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충청, 전라, 경남 남해안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까지 오르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오전 최저기온도 영상권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흐리다 오후에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

 그러나 14일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오면서 서울은 영하 5도까지 뚝 떨어지겠다. 대전 영하 4도, 광주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원 영동지방에는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다. 14일 시작된 추위는 주말까지 다시 길게 이어지다 일요일인 18일쯤 차츰 풀릴 것으로 예보됐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날씨#일교차#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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